상반기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20조 증가

입력 2009-06-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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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전국의 76.89% 차지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20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버블 4개구(강남, 서초, 송파, 양천구)에서 10조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아파트 635만5099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파트 시가총액은 1685조627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전국아파트(625만9614가구) 시가총액 1665조4799억원 보다 20조1473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지역의 시가총액을 살펴보면 서울은 지난 6개월간 11조3048억원 증가한 674조8085억원, 경기도는 3조8093억원 하락한 526조9854억원, 인천은 4415억원 상승한 94조2822억원으로 나타나 수도권 지역의 시가총액이 전국 아파트의 76.89%에 달했다.

지방은 신규입주물량의 영향으로 12조2102억원 오른 389조5510억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에서는 송파구가 4조3163억원 올라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강동구(3조3463억원), 강남구(2조8892억원), 양천구(2조2265억원), 서초구(1조253억원) 등 순으로 나타나 강남 등 버블지역이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노원구(-1조502억원), 도봉구(-6434억원), 관악구(-3608억원), 용산구(-3602억원), 강북구(-2052억원) 등 지난해 상반기까지 집값을 주도했던 용산 및 '노ㆍ도ㆍ강' 지역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경기지역에서는 과천시가 1조942억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신규입주물량이 증가한 화성시(9052억원), 용인시(6232억원), 의왕시(3433억원), 평택시(2492억원)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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