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이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주력 품목은 바로 항혈전제 ‘플래리스’, 고혈압치료제 ‘에이알비정’(ARB정), 치매치료제 ‘뉴토인 정’ 등 3가지 전문의약품이다.
이중 플래리스는 해열진통제 게보린과 함께 출시 2년 만에 연간 원외처방액 250여억원(2008년)을 달성하는 등 삼진제약을 이끌어갈 주력 의약품으로 자리 잡았다. 플래리스는 올해 1/4분기 원외처방액(약 82억)이 전년 동기(약 52억)대비 57%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4월 원외처방액이 30억을 돌파하며 클로피도그렐 항혈전제 시장에서 3강 구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 삼진제약은 기존 칼슘채널차단제(CCB)계열의 케이디핀 지속정, β-차단제 계열의 인트랙정, 이뇨제(Diuretics)계열 유레틴정의 판매 호조 속에, 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ARB)계열의 ‘에이알비정’을 출시함으로써 소위‘ABCD'라인을 모두 갖춰 거대 시장인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그 위치를 확고히 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성우 대표이사는“최근 고령인구의 증가와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고혈압, 심장질환, 치매 등 성인 및 노인성질환이 급증하면서 만성질환 시장 또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플래리스와 에이알비(ARB), 뉴토인 같은 차별화된 제품으로 만성 질환 전문 치료제 시장을 주도할 것이며, 향후 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제품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