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바이오팜, 2천억 생산규모 cGMP공장 기공식

입력 2009-06-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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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인수 이어 생산능력확보로 경쟁력 강화

HS바이오팜(대표 이희철)과 자회사 화성바이오팜이 지난 16일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에서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공장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희철 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송광호 한나라당 최고위원, 엄태영 제천시장, 강현삼 제천시의회 의장 등 각계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총대지면적 3만9692㎡에 들어설 제천 cGMP공장은 지상3층 연면적 2만1149㎡의 생산동과 지상3층 연면적 5714㎡의 사무연구동, 공무동, 동물실험동, 폐수처리장, 위험물(폐기물) 보관소 등으로 구성되게 된다. 공장은 2010년 12월에 완공돼 연간 2000억 원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되며 2011년부터는 합성동과 식품동을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제천공장은 미국 우수 의약품제조 관리기준(cGMP)시설로서 완공 후 HS바이오팜은 원료생산에서 제품화까지 전과정의 수행이 가능한 최첨단 생산기반을 갖추게 되며, 위수탁 계약을 통한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방식의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HS바이오팜은 태반원료 시장 선두업체로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과 태반원료 전문회사 화성바이오팜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투자를 통해 태반의약품 생산은 물론 전반적인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지난 식약청의 인태반 주사제 유용성 테스트를 통과한 17개 품목 가운데 일본제품 2개 제품을 제외한 15개 제품이 화성바이오팜의 원료를 사용했다는 것을 통해 품질에 관해서는 이미 세계 수준이라는 것이 밝혀 졌다"고 말했다.

이어 "완제품 공장 외에도 대규모 연구시설을 완비해 태반 바이오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생산시스템을 갖춰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종합 바이오 회사로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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