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기대치에 부합한 모범생의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은 매출액 9469억 원, 영업이익 221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15% 증가했다며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에 3% 소폭 상회했고, 영업이익을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전했다.
최근 강달러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 가이던스(매출 10~15% 성장)에는 변동 없었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상고하저의 달러 전망으로 올해 연간 환율을 1200원대 중후반 기준으로 잡았기 때문에 2분기 이후 변동 상황에 따라 가이던스 상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법안 영향에 대해서는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CMO와 CDO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답하며, 중장기적으로 지정학적 이슈가 없는 CDMO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고, 가이던스 변동이 없어 금번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상저하고의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우호적인 투자심리 환경 개선이 전망된다”며 “강달러 영향 지속과 4공장 램프업 속도, 에피스의 예상보다 빠른 휴미라 시밀러 시장 침투가 확대되어 가이던스 우상향된다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여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