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다시 생각하게 됐다"…팬들 걱정에 광고주에게 내건 조건

입력 2024-04-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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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정관장 신규 모델 발탁 (사진제공=KGC인삼공사)
▲임영웅 정관장 신규 모델 발탁 (사진제공=KGC인삼공사)

최근 건강기능식품 정관장 모델이 된 가수 임영웅이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굿즈를 증정해달라고 광고주에게 요청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임영웅의 팬이라고 밝힌 네티즌 A 씨는 24일 인스타그램에 “눈물이 핑 도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정관장 매장 사장님께서 '우리 입장에서는 (제품을 구매한 가격이) 10만 원대 이상 등 가격 제한을 걸어놓고 굿즈를 주면 매상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본사에서 가격 상관없이 누구나 다 굿즈를 주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A 씨는 "혹시나 팬들이 위화감 느낄까 봐 임영웅이 (광고) 계약 체결할 때 그런 조건을 내걸었다고 한다"며 "그래서 깜짝 놀랐다. 임영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자신이 구매한 정관장 제품과 임영웅 브로마이드, 포토카드 사진을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하며 이목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어쩜 그리 속이 깊을까”, “저도 매장 앞에서 서성이다 용기 내서 들어갔는데 금액 상관없단 말에 감동받았다. 그래서 구매하고 굿즈 받아왔다”, “임영웅이 하는 걸 보면 '저게 가능한 거였나?' 생각하게 된다. 팬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깊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신규 모델로 임영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임영웅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을 대하는 진심 어린 태도가 정관장이 쌓아 올린 신뢰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모델 선정 배경을 밝혔다. 임영웅의 인사말인 ‘건행하세요’(건강하고 행복하세요)가 정관장의 지향점과도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KGC인삼공사는 임영웅 친필 메시지가 담긴 포토카드와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긴 브로마이드로 구성된 스페셜 굿즈 2종 세트를 제작했다. 24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열리는 가정의 달 행사에서는 ‘화애락’, ‘홍천웅’, ‘천녹’, ‘에브리타임’, ‘다보록’ 등 정관장 인기 제품에 한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정관장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관장 제품을 구매한 멤버스 고객에게 브로마이드와 포토카드를 증정하고, 온라인 공식 몰에서 정관장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포토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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