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고객 확보’ 홈플러스, 온·오프라인 채널 교차 이용객 증가

입력 2024-04-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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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쇼핑 채널 멀티쇼핑족 15%↑…시너지 극대화

▲홈플러스 온·오프 멀티쇼핑족 주요 성과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온·오프 멀티쇼핑족 주요 성과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충성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2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작년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쇼핑 패턴을 분석한 결과 마트·온라인 교차 이용 고객수는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익스프레스·온라인 교차 이용 고객수는 10% 늘었다. 이른바 ‘온·오프라인 멀티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이다.

2030 젊은 고객의 활약도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2030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마트와 온라인을 합산한 2030 고객 매출은 29%, 익스프레스와 온라인을 합산한 매출은 24% 신장했다. 점포 기반의 빠른 배송, 원하는 배송 시간과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비롯해 신선식품, 델리 등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이 2030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한 결과라는 게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각 채널마다 대표 인기 품목의 2030 고객 매출도 약진했다. 이 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델리 카테고리의 2030 고객 매출은 최대 196% 신장하며 약 3배 폭등했고 마트(55%)와 온라인(37%)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고물가 속 압도적 가성비와 전문점 수준의 맛까지 갖춘 것은 물론, 1~2인 가구 및 직장인 등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해 차별화된 한 끼 메뉴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밀키트 매출도 최대 46% 늘었고 과일(46%), 채소(43%), 축산(42%) 등 홈플러스의 최대 강점인 신선식품을 찾는 2030 고객도 많았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신규 고객도 증가했다. 조사기간 동안 20대 신규 고객은 62%, 30대 신규 고객은 29% 늘었고 40대(26%), 50대(29%), 60대(25%) 등 중장년층 멤버십 고객 역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주연 홈플러스 데이터총괄은 “마트, 슈퍼, 온라인 등 각각의 채널에서 얻은 편리한 쇼핑 경험이 다른 채널로 확장되며 온·오프라인 멀티쇼핑 고객 증가와 함께 단골 고객 확보로 이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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