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기관들의 매수가 유입되며 급등하고 있다. 기아차는 17일 오전 11시 13분 전일보다 5.49% 급등한 1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기관들의 매수가 강하게 유입 중이다. 투신에서 28만2000주, 보험이 11만주, 기금공제에서 7만7000주 순매수 등 기관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반면 5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금일 강세의 요인은 2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들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 김병국 연구원은 "금일 강세는 먼저 수급적인 면이 강해 보이는데 최근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강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외국인들의 매수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업에 대한 매수 확대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병국 연구원은 "2분기 내수 판매가 크게 호전될 것이다."며 "내수 부문만 보면 전년동기 대비로 5월에 이어 6월에도 30% 수준 증가하며, 2분기 전체적으로 20%대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해외 부문은 아직까지 경기 호조에 따른 터닝 포인트를 정확히 잡기 힘들지만 내수 부문은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과 맞물려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원ㆍ달러 환율이 1100원 이하로 내려가지만 않는다면 어닝서프라이즈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