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바람 부는 1기 신도시…평촌신도시 '럭스원 블록' 주민설명회 개최

입력 2024-04-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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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원 블록 재건축 사업 조감도. (자료제공=럭스원 블록 재건축 준비위원회)
▲럭스원 블록 재건축 사업 조감도. (자료제공=럭스원 블록 재건축 준비위원회)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노후특별법) 시행으로 1기 신도시(평촌· 분당·일산·중동·산본) 지역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평촌 '럭스원 블록(럭키아파트·성일아파트)' 재건축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럭스원 블록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안양 시청 대강당에서 재건축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안구 갑)과 유영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윤해동 안양시의회 의원, 평촌재건축연합회 임원진 및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 설명회는 조현철 럭스원 블록 준비위원장의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신한피앤씨의 '노후도시특별법에 다른 재건축사업방향' △DA건축주식회사의 '럭스원 블록 재건축 사업방향' △GS건설의 '최근 재건축 아파트 트렌드' 순으로 진행됐다.

조 위원장은 “재건축은 30년 이상 노후 된 1기 신도시 대부분 주민들의 염원"이라며 "누구나 바라는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살고픈 욕구를 충족 시킴은 물론 우리들의 자산 가치도 상승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토부에서 인프라 효율 등을 이유로 대형 단지를 권장하고 있어 대부분의 단지들이 통합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서로 다른 단지가 통합해 성공적으로 한 블록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상호 간의 많은 이해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럭스원 블록은 공작마을 럭키아파트(766가구)와 성일아파트(750가구)를 통합해 총 1516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특별법을 통해 용적율이 기존 210%에서 350% 이상으로 상향돼 향후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재탄생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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