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조정 여파로 사흘째 내림세를 보이는 코스피지수가 특별한 반등 모멘텀의 부재 속에 139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0.54%(7.61p) 떨어진 1391.7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하락 영양으로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39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39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9억원, 641억원 어치를 팔아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009억원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에 따른 베이시스 악화로 차익거래로 514억원, 비차익거래로 370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88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 미만 반등중인 전기전자, 유통업, 통시업, 기계, 은행, 음식료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철강금속이 2%대 낙폭을 기록중이며 증권과 금융업, 보험, 전기가스업, 화학, 건설업, 종이목재, 섬유의복, 서비스업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여 한국전력과 KB금융, LG, SK에너지, LG화학, 우리금융이 2~3% 하락폭을 보이고 있으며 POSCO, 현대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KT가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신세계가 2% 중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두산중공업, 하이닉스, 삼성전자우, KT&G, SK텔레콤, 삼성전자가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22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1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