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전방 수요 성장 둔화 불가피…2분기도 부진 전망

입력 2024-04-26 0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48만원으로 하향

(출처=하나증권)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미국 및 유럽의 환경 규제 완화로 2024~2026년 전방 수요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0만2000원에서 48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현수·홍지원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성장 둔화는 실적 상장폭 축소와 밸류에이션 디레이팅(Valuation De-rating)을 함께 촉발시킨다는 점에서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8개월 후를 본다면 시가총액 100조 원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나 단기적으로는 부진한 전방 수요 및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불확실성에 따른 실적 추정치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고 했다.

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 원, 영업이익 1868억 원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북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출하 물량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나, 유럽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은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에는 고객사 보상금 수취가 없다고 가정할 경우 AMPC를 제외하면 전사 영업이익률 -3% 미만이 예상된다"며 "다만, 6월 GM 신차 출시를 앞두고 배터리 현지 생산 물량이 증가하며 AMPC가 1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AMPC를 포함한 전사 영업이익률은 2.8%로 전분기 대비 0.2% 개선될 전망"이라고 봤다.

한편, LG엔솔의 1분기 실적은 매출 6조1000억 원, 영업이익 157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70%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00,000
    • -2.19%
    • 이더리움
    • 4,646,000
    • -4.85%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4.65%
    • 리플
    • 1,930
    • -3.84%
    • 솔라나
    • 322,300
    • -4.81%
    • 에이다
    • 1,303
    • -6.66%
    • 이오스
    • 1,106
    • -3.66%
    • 트론
    • 269
    • -3.58%
    • 스텔라루멘
    • 642
    • -9.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5.2%
    • 체인링크
    • 24,180
    • -6.68%
    • 샌드박스
    • 878
    • -17.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