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금현물 ETF’ 원자재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

입력 2024-04-26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초 금현물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RX금현물 ETF’가 연초 이후 원자재 ETF 중 개인 순매수액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ACE KRX금현물 ETF를 전날 기준 올해 411억 원 순매수했다. 이는 국내 상장 원자재 ETF 순매수 평균치(17억 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총 79거래일 중 ACE KRX금현물 ETF를 72거래일 순매수하며 금현물 투자에 대한 관심을 이어왔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최근 1개월 일평균 거래량은 37만7374좌로 지난해 12월 평균치(9만3990좌)와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금 수요 상승 요인으로는 이란·이스라엘 전쟁, 미국·중국의 무역 갈등, 부동산 시장 침체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1일 한국거래소 금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액은 2014년 개장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ETF의 순자산액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2062억 원으로 지난해 연말(1095억 원)과 비교해 2배 증가했다.

해당 ETF는 동일 유형 ETF 대비 수익률도 우수하다. ACE KRX금현물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19.10%, 21.15%, 20.55%로 국내 금 관련 ETF 중 가장 높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1년 국내 최초로 상장한 금현물 ETF다. 기초지수로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금현물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현물(1kg) 가격수익률에서 보관 비용을 차감한 순수익률을 반영해 산출한다. 금 선물형 ETF보다 롤오버 비용(선물 상품의 월물 교체 과정에서 드는 비용)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의 확대로 국내 최대 금 ETF인 ACE KRX금현물 ETF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ACE KRX금현물 ETF는 환노출형 상품으로 요즘과 같은 강(强)달러 시기 달러 투자 효과도 함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CE KRX금현물 ETF는 국내 상장 금 ETF 중 유일하게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퇴직연금(DC·IRP), 개인연금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할 시 안전자산인 금을 장기적으로 투자하며 세액 공제, 과세이연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88,000
    • -1.31%
    • 이더리움
    • 4,645,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6.7%
    • 리플
    • 2,145
    • +7.41%
    • 솔라나
    • 354,600
    • -1.75%
    • 에이다
    • 1,503
    • +21.01%
    • 이오스
    • 1,069
    • +8.42%
    • 트론
    • 298
    • +6.81%
    • 스텔라루멘
    • 611
    • +49.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50
    • +6.1%
    • 체인링크
    • 23,330
    • +9.38%
    • 샌드박스
    • 549
    • +1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