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컨소시엄, 신도림 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

입력 2009-06-17 13:01 수정 2009-06-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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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ㆍ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인근에 오는 2016년까지 총 2474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신도림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공동시행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292번지 일대 18만105㎡의 대지 위에 주거시설과 산업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대림산업 지분율은 40%이며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사업의 총 수주금액은 7224억원이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25~42층, 15개 동으로 구성된 총 2474세대의 주거시설과 지하 2층, 지상 13층~15층 6개 동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85㎡(290세대), 110㎡(1300세대), 145㎡(416세대), 174㎡(156세대), 243㎡(12세대)로 구성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재생 저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사업지 특성에 어울리는 조경과 외관디자인을 적용한 산업형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은 서울시가 2020년까지 서남권을 비즈니스, 환경, 문화가 조화된 신경제 거점도시로 육성하기로 한 곳으로, 향후 복합업무생활공간으로 집중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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