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우울증으로 정신병원 입원…선우은숙 측 "황당해, 법적 대응 계속될 것"

입력 2024-04-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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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잇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스타잇엔터테인먼트)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배우 선우은숙(65) 측은 법적 대응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6일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피해자들이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는 상황에서 오히려 본인이 우울증이고 억울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황당하다”라며 이같이 알렸다.

노 변호사는 “지금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혐의 자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며 “법적 절차는 차질 없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른 건강을 회복해 억울한 부분을 수사기관에서 밝히면 될 것 같다. 신속하게 조사받으시고 오해가 있다면 수사를 통해 푸셨으면 한다”라며 “선우은숙씨와 친언니도 현재 공황장애로 치료받고 있지만 신속한 수사를 위해 최대한 협조해 조사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이날 유영재는 오전 수도권 한 정신병원을 찾아 입원 수속을 밟았다. 현재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입원 전 그 동생은 유영재의 노트북에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검색한 흔적을 발견했고, 지인과 상의 후 보호 치료를 받기로 했다.

이를 알린 측근 A씨는 “유영재는 이혼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매도당하며 이미 모든 것을 잃었다”라며 “그 과정에 할 말은 많았지만 맞대응하면 서로에게 상처만 깊어진다는 생각에 꾹꾹 눌러 참고 말을 아낀 것으로 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자 ‘너무 억울하다’라며 이틀째 식음을 전폐하고 말문도 닫은 것 같다”라며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부부만 알 수 있는 미묘한 내용까지 소상하게 밝히고, 모든 상황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유영재와 재혼했으나 1년6개월 만인 지난 5일 이혼했다. 이혼 사유로는 두 사람의 성격 차이라고 알려졌으나, 지난 23일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사실을 알게 돼 이혼을 결심했다고 폭로해 큰 파장을 불러왔다.

현재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를 강제 추행으로 고소하고 이와 별개로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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