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번엔 '카트라이더'로 러시아 진출

입력 2009-06-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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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7일 러시아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이노바시스템즈’와 계약을 체결,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이하 비엔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를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전 지역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60개국인 넥슨의 해외진출국 수는 이로써 71개국(독립국가연합 10개국 포함)으로 늘었다.

비엔비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대만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물풍선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는 아케이드 방식의 대전게임이다.

특히 2004년 중국에서 최고 동시접속자수 70만 명, 대만과 베트남에서는 각각 15만, 6만을 기록했다.

카트라이더는 국내에서 전국민의 3분의 1인 1700만 명이 즐기는 국민 게임으로 ‘다오’와 ‘배찌’등 ‘비엔비’의 캐릭터를 이용해 새롭게 탄생한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다.

현재 중국, 태국, 대만 등 전 세계 2억 명 이상의 유저들이 즐기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는 지난 2006년 진출 이래 80만 명의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했다.

넥슨 강신철 대표는 “러시아는 안정된 인프라와 IT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발전된 인식이 자리잡은 온라인게임 신흥시장”이라며 “최적화된 현지화 작업을 통해 러시아 유저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바시스템즈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 지역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로 현재 ‘리니지2’, ‘R2’, ‘RF온라인’등의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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