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공데이터에 접목하는 데이터 연계·활용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전력, 코트라 등 26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후원하는 '제12회 공공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AI와 데이터의 만남'을 행사 주제로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AI 기술의 도입·적용 확산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공공 부문의 경우 AI 기술에 활용한 업무혁신을 유도하고, 민간 기업들은 AI 혁신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공모전 수상작은 한국전력 채용 우대, 컨설팅, 연구 공간 제공 등도 후속 지원한다.
산업부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두 달간 공모작을 접수하며,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창업기업, 대학원생, 대학생,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 등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과제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산업부장관상, 공공기관장 상과 총 1억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원주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전이 급변하는 AI 시대 속에서 산업부 및 산하 공공기관은 데이터 기반 행정을 고도화하고 민간 기업들은 데이터 활용을 확산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datacontes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