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장외시장 주요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중소형 생보3사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금호생명(7750원)은 3.73% 내리며 8000원대에서 밀려났고 미래에셋생명(1만5700원)은 8거래일만에 하락전환했다.
동양생명(-2.20%)은 사흘째 약세가 이어지며 2만225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생명(+0.51%)은 조정 하루만에 반등해 49만7500원을 회복했다.
IT관련주에서는 삼성SDS(5만7750원)가 0.43% 오른 반면 서울통신기술(3만7000원)과 엘지씨엔에스(2만8200원)는 각각 0.67%, 1.41% 내렸다. KT계열 전화서비스업자인 한국인포데이타(4650원)와 한국인포서비스(7200원)는 나란히 관망세를 보였다.
범현대그룹주들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현대카드(1만3250원)는 0.76% 반등하며 전거래일 조정분을 만회했다. 반면 대북 사업 관련 본부 두개를 하나로 통합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결정한 현대아산(9750원)은 4.88% 하락했다.
현대삼호중공업(-1.88%)은 4만원 진입 하루만에 3만9250원으로 밀려났다. 위아(2만4750원)와 현대캐피탈(2만2000원), 현대택배(7000원)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밖에 펩트론(-6.33%), 비트로시스(-5.71%),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4.88%), 솔로몬투자증권(-2.50%) 등이 하락마감했다.
17일 프리보드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프리보드지수는 전일대비 1.07%, 123.97P 하락한 1만1445.48, 프리보드벤처지수는 2.26%, 546.70P 오른 2만4733.07로 종료됐다.
거래량은 7만6154주를 기록한 훈넷, 거래대금은 7954만660원이 거래된 프린톤이 가장 많았다. 67개 거래가능 종목 중 23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과 하락종목은 각각 11개와 8개였다.
바이오하이테크(265원, +10원, +3.92%), 프린톤(3940원, +10원, +0.25%) 등이 상승한 반면 아하정보통신(4000원, -350원, -8.04%) 등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