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베트남 정부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기웅 중기부 차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부이 꽝 후이 (Bui Quang Huy) 베트남 호치민공산청년단 제1서기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호치민공산청년단은 베트남 청소년 운동의 정책․사업․방침 등을 기획하고 공산당과 정부 등에 청소년, 아동 관련 지침 및 정책을 제안하는 기관이다. 각 지방과 대학에 610만여 명의 단원이 소속돼 있는 공산당 대중조직이다.
이번 면담은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초청으로 방한 중인 호치민공산청년단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면담에서 양측은 청년창업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양 국가의 청년과 스타트업이 교류하고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 차관은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등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소개했다. 나아가 양국의 청년과 스타트업이 교류하고 협력할 방안을 제안하며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부이 꽝 후이 제1서기는 한국 정부의 청년창업 정책에 대한 소개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창업을 준비하는 베트남 청년들이 한국에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했다.
오 차관은 “베트남은 한국에서 창업하려는 스타트업들의 관심이 높고,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도 많은 국가”라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두 나라 간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양국의 청년 및 스타트업의 교류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