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올해 봄~겨울 핫한 '한강 페스티벌' 개최…한강대학가요제·수상레저 찾아온다

입력 2024-04-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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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연말까지 한강공원 전역서 축제
가면퍼레이드, 한강 멍때리기 등 선봬
인기 많았던 한강 무소음DJ파티도 열려
이번 축제로 연간 1200여억원 경제효과

▲2024 한강페스티벌 프로그램 배치도. (자료제공=서울시)
▲2024 한강페스티벌 프로그램 배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올해 5월부터 연말까지 서울 내 한강공원 전역에서 120개 프로그램이 열리는 ‘한강페스티벌’이 시민들을 찾아온다.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아무 생각 없이 ‘멍때리기’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헤드셋을 끼고 춤을 춰볼 수 있는 ‘한강 무소음DJ파티’도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로 연간 1200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서울시는 올해 5~12월 문화·여가·레저 등 120개의 프로그램이 11개의 한강공원 전역에서 열리는 ‘2024 한강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건강한 중독, 신선한 호기심, 뜻밖의 재미, 일상의 휴식, 감동, 문화예술 체험을 충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강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전체 120개 축제 프로그램 중 시민들이 꼭 즐겨야 할 ‘축제 베스트(Best) 17’을 공개했다. 올해 한강에서 역점적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 ‘핫 픽(Hot Pick) 10’과 기존 프로그램 중 시민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 ‘오리지널 베스트(Original Best) 7’이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한강무소음DJ파티가 열리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한강공원에서 한강무소음DJ파티가 열리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시)

‘핫 픽(Hot Pick) 10’은 △가면퍼레이드 △한강 라이징스타 △한강멍때리기대회 10주년 행사 △한강잠퍼자기대회 △2024 한강대학가요제 △한강보트퍼레이드·콘테스트 △파리 투나잇(한강 수영장 올림픽 응원) △한강수상영화관 △반려인 모여라 △겸재정선 문화예술 선상투어로 구성됐다.

다음 달 5일 잠수교에서 열릴 ‘가면 퍼레이드’는 내가 만든 가면을 쓰고 해군군악대, 4.2m의 대형 인형, 키다리 삐에로와 함께 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00만 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성원을 받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올해 개막행사로 어린이날 진행된다.

잠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 이벤트인 ‘한강 잠퍼자기 대회’도 다음 달 11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참가자 100명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들으면서 빈백·요가 매트 등에 누워 스르르 잠만 들면 되며, 2시간 동안 가장 평온하게 잠에 빠진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학생들의 순수 창작 음악 경연대회 ‘2024 한강대학가요제’도 다음 달 25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 원, 금상 500만 원, 은상 300만 원, 동상 1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역대 최대 규모 수상 축제 한강보트퍼레이드에서는 이색적인 한강 야경을 만나볼 수 있다. 조명으로 장식한 100여 척의 보트가 한강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날 기자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온갖 즐거움이 모이는 강’을 주제로 일년 내내 한강 페스티벌을 진행해 257만 명의 시민들이 축제에 방문했다”라며 “올해는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주제로 도심 속 휴식처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수상 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완했다”고 말했다.

한강에서 ‘댄스파티’부터 ‘물놀이’까지 즐기세요

▲서울 한강공원에서 한강킹카누물길여행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한강공원에서 한강킹카누물길여행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시)

‘오리지널 베스트(Original Best) 7’은 △한강무소음DJ파티 △한강별빛소극장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 △한강휴휴(休休) 수영장 △한강 수상레저 △한강종이비행기축제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현장에서 무선 헤드셋을 끼고 신나게 춤춰보는 ‘한강무소음DJ파티’도 지난해에 이어 열린다. 올해는 반포한강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각각 6회씩 열릴 예정이다.

직접 만든 배로 한강을 건너는 이색 레이스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도 잠실나들목에서 펼쳐진다. 가족, 친구와 함께 음료 캔, 우유 팩 등으로 나만의 배를 만들며 여름날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시는 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총 3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가 서울연구원에 경제적 파급력 분석을 의뢰한 결과, 올해 페스티벌을 통해 연간 844억 원의 생산파급 및 362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등 1206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4 한강페스티벌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미래한강본부 누리집, 축제공식누리집 확인할 수 있다.

주 본부장은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연간 1200여억 원의 경제효과, 많은 일자리 창출 등 1석 2조의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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