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저축은행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차세대시스템을 도입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일저축은행은 총사업비 100억을 투자해 차세대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제일저축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개발의 배경은 신속하고 유연한 상품개발 체계의 구축과 비즈니스 중심 업무지원, 그리고 고객데이터 통합관리로 ▲여·수신 ▲정보계업무 ▲상품시스템 ▲콜센터 ▲CRM 작업 ▲종합수익관리 ▲의사결정 ▲채널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내년 8월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제일저축은행 차세대 프로젝트를 수주한 업체는 누리솔루션이며 전산시스템 환경은 리눅스 OS 기반에 블레이드서버를 장착한다. 주사업자는 누리솔루션으로 저축은행용 누리콤파스패키지와 프레임워크를 공급한다.
제일저축은행 관계자는 “자기압수표 및 체크카드 규제가 개선되며 파생하는 업무가 많아져 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한 시점”이라 “현재 계획은 없지만 시장변화에 따른 사업규모 확장을 고려 한 것도 차세대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이유중 하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