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자화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302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비약적인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며 "카메라모듈 오토포커스 엑츄에이터가 전체 매출액의 39%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동사의 주력제품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엑츄에이터 부문의 매출액은 1분기 16억원에 불과했으나, 2분기 116억원으로 무려 640.3% 급증해 전체 실적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06년부터 카메라모듈용 엑츄에이터, 손떨림보정장치, 셔터, 렌즈캡 등을 개발해왔으며, 지난 3년간 뿌린 씨앗의 결실을 올해부터 향유하게 될 전망이다"며 "2분기의 대폭적 실적개선은 수확의 시작에 불과하며 09~10년간 실적 고공비행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