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모습. (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한 올 1분기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0일 경과원에 따르면 올 1분기 GBC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증가한 3000만 달러다. GBC LA가 13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고, 러시아 모스크바(400만 달러), 중국 충칭(37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GBC LA에선 배터리 제조 장비 기업 H사(용인시)가 미국 내 배터리 관련 산업 정보와 유망 바이어 명단을 확보해 1000만 달러 수출 성과를 올렸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를 GBC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아 수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GBC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4000개 기업이 성과를 창출하고 1억 달러 계약액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05년 인도 뭄바이에 처음 문을 연 GBC는 경기도의 수출 전진기지로서 현재 미국·중국·러시아·인도 등 전 세계 주요 수출거점 14개국에 총 19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 마케팅 인프라 제공 및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무료 화상 수출 상담 서비스, 현지 전시회(G-FAIR)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