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CJ오쇼핑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은 분명 이유가 있었지만 이미 15% 이상의 조정을 보이며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800원을 유진한다고 밝혔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최근 주가 조정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2분기 영업실적이 소폭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홈쇼핑 업체간 프로모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영향과 사명 변경에 따른 광고비 증가가 부정적으로 작용했고 보험판매 증가율도 지난 1분기보다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홈쇼핑 전용채널 확보에 대해서 100% 확신할 수 없다는 우려도 최근 주가의 약세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장에서는 CJ그룹의 향후 M&A 추진 여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동사가 모종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고, 이러한 이유들이 주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연우 연구원은“악재로 인해 이미 15% 이상의 조정을 보이며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현재 주가는 시장 PER 대비 높지 않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