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4월 한 달 간 가계대출 5.6조↑

입력 2024-05-01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담대 3.6조↑·신용대 1.9조↑…"이사철·공모주·신생아특례 등 영향"

국내 5대 은행의 4월 가계대출이 한 달만에 5조6000억 원 증가했다. 이사철을 맞아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데다 공모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까지 6개월 만에 처음 증가세로 전환한 영향이다. 신생아특례대출 등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4월 29일 현재 699조1939억 원으로, 전월 말 693조5684억 원에 비해 5조6255억 원 늘었다.

3월 2조2238억 원 줄어들며 전년 4월(-3조2971억 원) 이후 11개월 만에 첫 감소(전월 대비)를 기록했지만, ‘한 달 천하’로 끝났다.

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540조2446억 원)이 3조5976억 원 늘었고, 신용대출(104조2974억 원)도 1조8953억원 확대됐다. 주담대는 3월(-4494억 원) 이후 한 달, 신용대출의 경우 작년 11월(-2233억 원) 이후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은행권은 봄 이사철로 주담대가 크게 늘어난 데다 공모주 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신용대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제일엠앤에스 등 대형 공모주가 있었고 봄철을 맞아 소비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신생아특례대출 공급, 대환(갈아타기)대출 등도 가계대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고 꼽았다. 디딤돌·버팀목 등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의 경우 통상적으로 연초에는 자체 재원으로 공급돼 은행 가계대출 실적에 포함되지 않다가 이 재원이 소진되면 은행 재원으로 대출이 이뤄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60,000
    • +3.67%
    • 이더리움
    • 2,838,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484,300
    • -0.78%
    • 리플
    • 3,467
    • +4.36%
    • 솔라나
    • 198,300
    • +9.2%
    • 에이다
    • 1,089
    • +4.91%
    • 이오스
    • 743
    • +1.36%
    • 트론
    • 326
    • -1.81%
    • 스텔라루멘
    • 405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1.21%
    • 체인링크
    • 20,380
    • +6.53%
    • 샌드박스
    • 422
    • +4.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