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통신업종에 대해 하반기 해지율 하락이 '지나친 저평가' 해소의 계기가 될 전망이고, 고배당 매력 부각, 특히 고배당이 지속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KT와 SK텔레콤 모두 하반기에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방통위의 단말기보조금 부당 차별에 대한 시장 조사가 하반기 시장 안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이는 향후 망내할인, 결합상품의 활성화 등과 맞물리면서 시장 안정화는 구조적인 현상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하반기 KT와 SK텔레콤의 투자 매력을 가늠하는데 고배당 매력을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KT의 올해 주당배당금으로 2000~2300원(배당수익률 5.3~6.1%), SK텔레콤은 9500원(배당수익률 5.2%) 선으로 특히 고배당 매력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