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나흘째 조정을 받으면서 1380선 마저 내줄 위기에 처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0.67%(9.39p) 내린 1381.7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금융주 약세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물에 밀려 138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나흘째 '팔자'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이 153억원, 6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인 기관이 354억원 어치를 팔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개인은 477억원을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69억원, 비차익거래로 154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52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 미만 반등중인 음식료업과 의약품, 건설업, 종이목재, 운수창고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철강금속과 통신업,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호학, 은행, 전기전자, 기계, 제조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금융업 등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내림세를 보여 POSCO와 LG전자, SK텔레콤, SK에너지가 2~3% 하락율을 기록중이며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LG, KT&G, KT, 신세계가 1% 내외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삼성중공업, 하나금융지주가 1% 미만 오르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28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4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