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이네이프는 18일 5만원권 지폐유통 시기에 맞춰 인식율 99%의 초정밀 위폐감별기 '스마트체크 200'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3일 5만원권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고액화폐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고액권 위조지폐로 인한 범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국내에서도 초정밀 위조지폐 유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천원권, 만원권 등 기존 지폐의 경우에도 지난해 1월부터 9월에 총 10,647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됐다. 올 1/4분기에만 3,024장이 발견돼 오천원, 만원권 등 기존 지폐 관련 피해도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네이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자사의 위폐감별기는 은행권에 도입되는 고가의 감별기와 마찬가지로 천원권에서 고액권 감별까지 기능면에서 우수할 뿐 아니라, 주유소, 백화점, 대형마트는 물론 자영업자 등 소규모의 사업장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위조지폐의 유통을 막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네이프는 미디어 컨버전스 기업 인스프리트의 자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