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 MB테마 이어 박근혜테마까지 등장

입력 2009-06-18 10:14 수정 2009-06-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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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ㆍ이노셀 등 제대혈株 '급등'…신중한 접근 필요

최근 주식시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입에 시선이 모아져 있다. MB의 발언 하나하나가 관련 테마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차기 대권주자를 노리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주식시장의 테마를 만들었다. 다름 아닌 제대혈 테마. 18일 코스닥시장에서는 MB테마에 이은 박근혜 테마주(?)인 제대혈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우선 제대혈 관련주들의 대장주격인 메디포스트는 전일대비 4% 이상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비롯해 차바이오앤, 이노셀 등이 2% 이상 오름세다.

박근혜 테마의 시작은 박 전 대표가 준비중인 '제대혈 관리법'이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박 전 대표가 이같은 내용의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는 소문에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었다.

'제대혈 관리ㆍ연구법 제정안'은 난치성 질환 치료와 바이오 산업의 기본 자원인 제대혈을 민간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제정안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에 '제대혈위원회'를 설치해 제대혈 관리정책을 수립하고 제대혈 기증자의 적격 기준을 심사한다. 또 제대혈은행을 개설하려는 사람은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춰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책 입안자를 통해 만들어진 테마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늘 그렇지만 정책 입안자의 한 마디가 정책에 중요 변수로 작용할 순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과정 사례에서 봤듯이 약발도 길지 않고 실속도 없었다”며 “투자전에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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