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멕이 강세다. 미국 정부가 한국 등 15개국에서 수입하는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반(反) 덤핑 관세 예비판정을 내린 가운데, 알멕이 무혐의 판정을 받아 관세율 0%를 적용 받는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3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알멕은 전 거래일 대비 22.03% 오른 4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알멕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중국, 멕시코, 베트남 등 15개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알루미늄 압출 제품에 대해 덤핑소지가 있다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반덤핑 판정을 받으면 매년 재조사를 통해 반덤핑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
이번 예비판정결과 특정 덤핑률을 받은 업체는 전세계 총 165개사이고 이중 알멕을 포함한 5개사는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 것으로 판정되었다. 기타의 업체들은 국가별 덤핑률을 일괄적으로 적용받는다.
하지만 알멕은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 5개사 중 하나로 판정됐다.
미국 상무부는 한국 알루미늄 제조업체 10여 곳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알멕과 SMI를 대표기업으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알맥은 무혐의 판정인 0%, SMI는 2.42%를 받게 됐다. 국내 나머지 기업들은 미국향 알루미늄 압출 제품에 대해 SMI가 받은 2.42% 의 덤핑률이 적용된다.
이번 예비판정으로 인해 알멕의 향후 미국 수출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있어 북미 시장에서 사업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