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이 900만주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이는 약 858억원에 해당한다.
남광토건㈜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된 유상증자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결과, 23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실권주46만8063주(44억6532만1020원) 모집에는 1조원(9980억9483만4000원)이 몰렸다. 1주당 모집가액은 9540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증권사의 총액인수 조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진행됐는데, 구주주 및 우리사주조합 청약율은 92.57%이었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회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에 부합되도록 주주 이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히고 “유상증자로 납입되는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으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