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본격적인 캠핑 시즌에 맞춰 협업 상품을 대거 선보이는 ‘캠프닉(캠핑·피크닉)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노이신 작가와 협업한 한정판 캠핑·피크닉 용품 18종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폴더블 피크닉 박스, 멀티 폴딩카트, 비치 타월, 미니 바스타월 등이다. 캠핑뿐 아니라 여름철 휴가 시즌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 위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노이신 작가는 간결한 그림체에 유머러스한 메시지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다.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2030 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많은 브랜드들이 함께 협업하고 싶은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업 상품은 톡톡 튀는 컬러감과 귀여운 드로잉으로 소장 욕구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마트 바이어들이 소재부터 패턴, 컬러 조합까지 여러 단계의 샘플 테스트를 거쳐, 작가의 캐릭터와 제품이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았다. 성수동 디자인 스튜디오나 감성 소품샵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상품을 5000원대부터 최대 3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가 협업 캠핑 용품을 선보이는 것은 국내 캠핑 인구가 700만 명에 이르며 관련 용품 매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주는 희소한 디자인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4월 론칭한 썬연료·디얼스 협업 상품은 한정 수량 5000개가 이른 시일 내에 완판 됐다.
이마트는 노이신 협업 상품 외에도 인기 캐릭터와 콜라보한 한정판 상품을 동시에 론칭, 차별화된 상품을 찾는 캠핑족들의 선택폭을 넓혀줄 예정이다. 조구만(JOGUMAN) 스튜디오와 협업한 캠핑·피크닉 용품 20종을 선보인다. 또 영국을 대표하는 클레이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 협업 상품도 내놓는다.
김찬수 이마트 아웃도어키친 바이어는 “아웃도어 용품들을 유명 편집숍에 가지 않아도 가까운 이마트에서 마음껏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협업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