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한국타이어 인수로 부채 상환에 현금흐름 개선…목표가↑”

입력 2024-05-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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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경영권 변경에 따른 기업가치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200원에서 7800원으로 8.3%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6490원이다.

앞서 5일 국내 1위 타이어업체인 한국타이어테크앤놀로지(한국타이어)는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지분 25%를 인수하고, 유상증자(신주 12.2%)에 참여하기로 3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구주 인수와 유상증자 등에 투입되는 금액은 1조7330억 원으로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의 지분 50.5%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한온시스템은 글로벌 2위 자동차용 열에너지 솔루션 업체다.

한온시스템의 1분기 영업이익은 516억 원, 영업이익률 2.2%로 컨센서스 684억 원 대비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전기차(BEV) 물량 둔화로 고정비 부담이 지속하고 있는 영향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하반기 들어 운영 효율화, 공급망 최적화, 단가 비용 협상, BEV 수요 개선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기대다.

한국타이어의 유상증자를 통해 약 3651억 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보 자금은 채무 상환에 2000억 원, 운영자금에 1651억 원이 사용될 계획이다. 유상증자를 통한 지분율 희석은 불가피하나, 재무현금흐름 개선에는 긍정적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부채 상환으로 내년 154억 원의 이자비를 절감하고, 내년까지 연 3500억 원 규모의 CAPEX가 예정된 상황에서 운영자금조달로 잉여현금흐름(FCF)도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수익성 개선 전략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성과가 가시화된다면 하반기 평균 영업이익(OP)은 1081억 원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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