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故) 박인천 회장(사진)의 25주기 추모 공연이 열린다.
금호아시아나는 19일 오후 7시 30분 광주 광천동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그룹 회장단과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기리는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한국 문화 예술 지원과 평소 문화예술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베푼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답게, 고인이 남긴 열정과 발자취를 고스란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본 공연에 앞서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연주단원들이 박인천 회장을 기리기 위해 헌정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헌정곡으로 가브리엘 포레의 ‘엘레지 다단조’가 연주된다.
고인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이사장직을 맡아 지난 1984년 6월, 별세하기까지 수년간 문화 예술 후원자로서 열성적인 활동을 펼치며 선구적 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