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필라이트’ 이물질 논란 사과…“즉시 자진 회수”

입력 2024-05-07 14:03 수정 2024-05-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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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산균 원인…인체엔 무해”

▲필라이트 후레쉬.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후레쉬.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맥주 '필라이트' 캔 제품에서 점액질이 발견되면서 제조사인 하이트진로가 해당 공장의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제품을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7일 "지난 3월 13일과 25일 강원 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필라이트 후레쉬 355㎖ 캔 제품에 대해 이취 및 혼탁 등이 발생해 소비자 클레임이 접수됐다"며 "이에 예방적 차원에서 (이후 생산한) 4월 3일, 17일 생산 제품에 대해서도 자진 회수하고, 해당 공장의 생산라인을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4월 22일경 해당 사안에 대해 인지하게 됐으며 인지 즉시 해당 날짜의 제품들에 대해 출고 정지는 물론 기 출고된 제품의 회수를 적극적으로 시행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문제가 된 이물질의 경우 일시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젖산균이 다당류의 탄수화물, 단백질과 결합하며 점액질화했다는 것. 아울러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이트진로 전 임직원은 해당 사안을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물론 거래처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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