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혼인신고로 '품절녀' 됐다…"10세 연하 남친과 법적 부부사이"

입력 2024-05-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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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캡처)

배우 한예슬(42)이 남자친구와 깜짝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다.

한예슬은 7일 공개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서 남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기쁜 소식을 나누고 싶어서 지금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우리 남자친구와 드디어 혼인신고를 했다. 사실 영상을 찍을 때쯤 혼인신고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편집돼 나갈 때쯤 혼인신고가 돼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식으로 부부다, 나는 이제 품절녀"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예전부터 품절녀였다. 사귀는 동안 한 번도 서로를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로 생각해본 적 없다. 항상 남자친구를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했다”며 “부부라는 말은 조금 닭살 돋긴 하지만 (남편은) 나의 소울메이트이자 인생의 베스트 프렌드”라고 했다.

이어 “결혼을 하고 안 하고가 내게 중요하진 않았다. 한 번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면서도 “그럼에도 결혼을 하는 이유는 나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빨리 팬들과 나를 사랑해 주는 여러분에게 알리고 싶었으나 ‘와~’하면서 알리고 싶진 않고 나답게 캐주얼하게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 우리의 삶을 축복해 주고 기뻐해 주고 응원해 달라. 우리도 예쁘게 잘 지내는 모습 많이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한예슬은 이날 인스타그램에도 “오늘 혼인신고했다”는 글을 쓰고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예슬은 “사실 5월 5일 어린이날에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 봄을 좋아하는 저라서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나 보다. 다행히 7도 제가 좋아하는 숫자라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데 날짜가 뭐가 중요하며 계절이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도, 이런 소소한 결정조차 설레고 행복하다면 그게 사는 맛 아닐까 싶다”며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이 될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예슬은 2021년 5월 10세 연하 남자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직접 공개했고, 현재까지 교제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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