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확대 및 기관 매물에 밀려 낙폭이 깊어지면서 138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후 2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1.02%(14.22p) 떨어진 1376.9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순매도와 순매수, 다시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405억원 어치를 팔고 기관이 204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은 5900여계약에 달하는 선물 순매도를 기록,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1804억원, 비차익거래로 374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217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지수 하락에 246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닷새째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폭 반등중인 보험과 건설업, 의약품,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철강금속과 종이목재가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통신업,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제조업, 화학, 유통업도 1% 이상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1% 안팎으로 오르는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삼성화재를 제외하고 상위 20위권내 종목들이 동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와 LG전자, SK에너지가 3~4%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KB금융, LG, KT, 신세계 등도 1~2%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28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포함 490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