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5시 45분쯤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구청에서 소화기 분출 사고가 발생, 부상자들이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문현호 기자 m2h@)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구청에서 소화기 분출 사고가 발생해 건물 내 직원들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본지가 현장에서 취재한 결과, 이날 오후 5시 45분께 동대문구청 청사 1층 종합상황실에 비치된 소화기가 오작동으로 약재가 분출했다.
이로 인해 건물 내 6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 중 3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1명이 치료를 위해 삼육서울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소화기 약재가 분출하면서 구청 내 다수가 이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현장에 소방대원 127명, 경찰 8명이 각각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8일 오후 5시 45분쯤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구청에서 소화기 분출 사고가 발생, 구급차와 소방차, 경찰차가 현장에 출동했다. (문현호 기자 m2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