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5회' 또 흔들린 류현진…연속 적시타에 5점 헌납

입력 2024-05-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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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화 이글스) (연합뉴스)
▲류현진 (한화 이글스) (연합뉴스)

▲류현진 (한화 이글스) (연합뉴스)
▲류현진 (한화 이글스) (연합뉴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또 마의 5회를 넘지 못하고 흔들렸다.

류현진은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우천 취소에 등판이 두 번이나 밀렸지만 이날 등판을 택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아무래도 (비로 밀린) 영향이 전혀 없지는 않을 거다"라며 "일정하게 루틴을 가져가는 방식에서 하루 이틀 옆으로 밀리다 보면 영향이 있을 수 있는데 본인이 할 수 있다고 해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4회까지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며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하지만 5회에 상황이 급변했다.

선두타자 김민석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연속 안타가 이어졌다. 이주찬과 박승욱에게 안타를 맞았고, 박승욱의 안타 때 중견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이후 윤동희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한 류현진은 고승민과 레이예스, 전준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5점이나 헌납했다. 류현진은 나승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겨우 이닝을 끝냈다.

이로써 시즌 4번째 패배(2승)를 기록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도 5.21에서 5.65로 올랐다. 류현진은 8일 기준 규정이닝을 채운 선수 25명 중 평균자책점 순위에서 24위로 떨어졌다.

이날 류현진은 총 84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가 나왔고, 체인지업(30개), 커터(11개), 커브(9개)를 섞어 던졌다. 구속도 나쁘지 않았지만, 롯데의 타선을 막진 못했다.

한화는 이날 롯데에 1-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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