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 피어난 유채꽃이 봄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푸르게 물들어가는 신록, 쾌청한 하늘, 선선한 바람, 5월은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연중 가장 화사한 날씨를 뽐내는 달입니다. 서울에선 다양한 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10일부터 19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선 '유채찬란'을 주제로 2024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열립니다.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상시 운영되며, 11∼12일에는 어쿠스틱밴드 '오아밴드', 기타·가야금으로 퓨전 음악을 선보이는 '노래가 야금야금'의 공연과 함께 밀짚모자 만들기 등 행사도 열립니다. 18일부터는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8일간 중랑천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메인 행사인 '그랑로즈페스티벌'은 18~19일 이틀간 중화체육공원에서 펼쳐지고 25일에는 축제 연계 행사로 겸재교 일대에서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깊어가는 봄,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요.
▲24일 서울 중랑천 장미길에 만개한 장미가 계절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