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분기 영업익 37억 원으로 전년比 흑자 전환…“게임사 역량 회복 집중”

입력 2024-05-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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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854억 원, EBITDA 427억 원 기록…해외 매출 비중 83%
아스달ㆍ나혼렙 이어 레이븐2 대기 중…하반기 신작 4종 출시
“신작 부재에도 효율화로 흑자 전환…역량 회복에 집중할 것”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전경. (제공=넷마블)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전경. (제공=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넷마블의 이날 연결기준 실적 공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매출은 5854억 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427억 원, 영업이익은 37억 원, 당기순손실은 99억 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억 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제공=넷마블)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억 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제공=넷마블)

구체적으로 5854억 원을 기록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12.0% 감소했다. 같은 기간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12.4% 증가한 42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3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개 분기 연속 흑자,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37억 원을 기록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80.3% 감소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3%를 차지하며 전 분기 대비 3%P(퍼센트포인트) 증가한 4850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6% 순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향후 다양한 신작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넷마블은 지난달 24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동명의 인기 웹툰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전날인 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바 있다.

두 신작에 이어 이달 29일에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이븐2’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종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는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면서 “4월과 5월 연이어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이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5월 29일 선보이는 ‘레이븐2‘를 비롯해 하반기 4종의 신작 라인업이 준비돼 있어,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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