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진환자 5명이 또 추가로 발생했다. 특히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하면서 확진환자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8일 오전까지 추정환자로 분류됐던 미국 유학생 다섯 명의 검체를 정밀조사한 결과 모두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 플루 확진 환자는 모두 84명으로 늘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들 5명은 지난 14일에서 17일 사이 입국했으며 자진신고한 22세 여자 학생을 제외하고는 모두 10대 학생들로 공항검역소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됐다.
한편 18일 하루 동안 확진환자가 10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중 9명이 유학생으로 확인돼 앞으로도 유학생 신종플루 환자의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