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장자도 바다 가꿈이 위촉

입력 2024-05-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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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도 해안서 잘피 식물 이식·해안 정화 활동 펼쳐

▲9일 전라북도 군산시 장자도에서 롯데마트 임직원이 잘피 이식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9일 전라북도 군산시 장자도에서 롯데마트 임직원이 잘피 이식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와 슈퍼가 ‘장자도 바다 가꿈이’로 위촉됐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9일부터 이날까지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장자도 해안에서 ‘바다숲 가꾸기’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새롭게 선보인 ESG 캠페인 브랜드 ‘바다애(愛)진심’의 첫번째 프로젝트다. 장자도 인근 해안에 바다숲을 조성해 생물 다양성 증진 및 어업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바다애진심은 롯데마트와 슈퍼가 새롭게 선보인 ESG 캠페인 브랜드다. ‘바다를 사랑하는, 진심을 담아’라는 슬로건 아래 △바다 환경 보전 △어업 종사자 지원을 통한 어촌 상생 △지속가능한 수산물 공급 등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9일 진행된 행사는 ‘장자도 바다 가꿈이’ 위촉식과 함께 다양한 바다 환경 개선 캠페인 활동으로 꾸려졌다. 이날 롯데마트와 슈퍼는 군산시로부터 ‘장자도 바다 가꿈이’로 위촉돼 군산시와 함께 장자도 해안 환경 개선을 위한 각 캠페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더불어 행사에 참여한 롯데마트와 슈퍼, 군산시, 한국수자원공단 서해본부, 환경재단 등의 임직원 60여 명은 잘피 서식지 복원 및 확대를 위해 잘피 4000주 분량의 보조구 모종을 제작해 이식을 완료했다. 잘피는 바닷속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알려진 해양식물로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법정보호종이다. 실제 잘피 1핵타르(ha)당 연간 4.07톤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해양 쓰레기 새활용(업사이클링) 공예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보다 많은 이들에게 해양 오염의 문제점을 인식시키고, 바다숲 가꾸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체험 공간에서는 바다 유리 모빌과 폐플라스틱 마들렌 키링 그리고 새활용 종이 화분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제공했다. 체험을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리얼스(RE:EARTH) 친환경 비치타올과 폴딩 피크닉 매트를 증정했다.

이어 이날 롯데마트와 슈퍼 임직원 20여명이 환경재단과 장자도 어촌계 인원들과 함께 플로깅을 진행해 장자도 인근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는 “앞으로도 롯데마트와 슈퍼는 유통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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