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에 자취 감춘 이경심, 안타까운 근황…"사업 실패로 20억 원 손해"

입력 2024-05-10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MBN '특종세상')
▲(출처=MBN '특종세상')

1990년대 하이틴 스타 이경심(52)이 근황을 전하며 배우로서의 재기를 꿈꾼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13세에 데뷔해 100여 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책받침 여신'으로 불렸던 이경심이 출연해 갑작스레 자취를 감췄던 이유를 전했다.

이경심은 드라마 '내일은 사랑', '젊은이의 양지' 등 히트작에서 열연하며 정상의 인기를 누렸던 바 있다.

이날 이경심은 "제가 과거 소속사와 5년 계약을 했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 소속사가 생각하는 방향이 굉장히 달랐다"며 "연예계 활동을 할 수 없던 상황이었고, 활동을 한다면 제가 계약금의 3배 금액을 토해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는 정말 (연예계 활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어서 방송을 아예 멀리했었다. 아무것도 안 봤었다"고 부연했다.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연예계를 떠난 이후엔 프로골퍼 김창민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사업 실패로 인해 20억 원에 가까운 손해를 보며 인생의 크나큰 고비를 넘겼다고 한다.

또 이경심은 "치매로 투병하던 어머니가 올해 1월 세상을 떠나셨다. 그러나 아직 유품 정리도 하지 못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경심은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 그는 "'언젠가는 다시 배우로 돌아가야지, 내 자리는 저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저한테 주어지는 시간이 단 5분도 없었다"며 "엄마가 돌아가셔서 너무 슬프고 마음은 아프고 그렇지만, '이 기회가 엄마가 너에게 주는 너의 또 다른 시간일 것'이라고 친언니가 저한테 용기를 많이 줬다. 그때부터 갑자기 연기에 대한 열망이 확 밀려들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청순하고 발랄했던 과거의 그림자를 지우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