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 다우 나흘만에 반등...혼조세 마감

입력 2009-06-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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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다우산업평균이 나흘만에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나스닥지수는 하락해 혼조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8555.60으로 전일보다 0.69%(58.42p) 상승해 나흘만에 반등했으나 나스닥지수는 0.02%(0.34p) 내린 1807.7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918.37로 0.84%(7.66p)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84%(4.89p) 떨어진 261.27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장 개시와 함께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미국의 실업자 수 감소와 경기선행지수 및 제조업 지수 등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나스닥지수는 블랙베리폰 제조업체인 RIM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약보합을 보이면서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일 신용등급 하향과 금융규제 개혁안 발표 등으로 하락했던 금융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체이스가 각각 4.9%, 4.4% 상승했고 골드만삭스는 2.4% 올랐다. 아울러 오바마 정부의 의료개혁안 축소 전망에 관련주인 휴마나와 시그나가 각각 8.1%, 8.3% 급등했다.

반면 기술주는 블랙베리폰 제조사로 유명한 RIM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이날 장 마감 후 RIM은 1분기 순이익이 6억4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 급증했다고 밝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美 노동부는 이달 6일을 기준으로 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4만8000명 줄어든 669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달만에 최저치로 감소폭은 지난 2001년 11월 이후 최대이며 21주 연속 실업자 증가 행진이 마감됐다.

미국의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5월 경기선행지수가 1.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 증가를 웃돈 것으로 2004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에 경기선행지수는 4월 1.1%(수정치)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발표한 6월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22.6에서 -2.2로 상승해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망치인 -17, -15를 대폭 상회한 것이다. 그러나 GM과 크라이슬러의 생산감축과 공장폐쇄가 당분간 제조업 경기를 압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에 소폭 상승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4센트 오른 배럴당 71.3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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