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는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장에 주력해 지난달 B2B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4% 올랐고 10일 밝혔다.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전국 42만 회원을 가진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지속 확대해왔다. 올해 들어서는 특급 호텔 및 공유사무실 포함 기업 고객과 공공기관, 군부대 등으로 고객군 확장에 집중했다.
쿠쿠홈시스는 최근 독보적인 기술력과 관리 노하우를 인정받아 특급 호텔에 주력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인천 영종도에 리조트를 시작으로 롯데호텔 서울이 운영하는 ‘최상급 호텔 뷔페’ 라세느(La Seine)는 식재료 관리 및 조리를 위해 쿠쿠 상업용 정수 필터를 도입했다.
호텔 외 산업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WeWork)의 국내 전 지점 휴게 공간에 정수기 및 상업용 정수 필터를 납품했으며, CJ대한통운 오네(O-NE) 전국 사업장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력 제품을 공급했다. 농협은행에는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납품했다.
쿠쿠홈시스는 공공기관 및 군부대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강원도교육청 공기청정기 조달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비데 설치를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군부대에 대용량 제로백 그랜드 정수기를 납품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B2B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담 채널도 확충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B2B 전용 상담 페이지를 개설하고, 법인 특판 및 건설사 빌트인, 기업 제휴 등 다양한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업체, 공공기관 등으로 고객군을 확장한 노력이 본격적으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며 “올해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고 고객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 B2B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