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SK텔레콤에 대해 2분기에 실적 기준 연간 저점을 기록한 후 하반기 실적은 호전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2분기 동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526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감소는 격화된 경쟁상황으로 인해 번호이동가입자 및 신규가입자 규모가 확대됐고, 1인당 획득비 증가로 마케팅비용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가 실적기준 연간 저점이고 하반기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이유는 이동통신 3사의 2분기 실적악화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6월 중순을 기점으로 더 이상 경쟁이 격화되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이 1개월 만에 50.6%로 회복되어 추가적인 가입자 모집에 대한 유인이 적어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경쟁사인 KT, LG텔레콤도 연간가이던스 달성을 위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활동이 요구돼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