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코스피지수가 1380선을 기준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0.78%(10.67p) 오른 1386.4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및 경기선행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우산업평균이 나흘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고 개인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의 상승폭이 다소 줄어드는 듯 했으나, 현재는 기관이 재차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순매수 규모가 점차 줄어든 개인도 결국 순매도로 전환했다. 또한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며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세 주체 모두 주말을 앞두고 매매 규모를 줄이고 있다.
기관이 3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8억원, 3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1억원, 비차익거래로 1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6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통신업과 운수창고,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의료정밀과 은행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보험과 금융업, 증권도 1% 이상 반등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오르고 있다. KB금융과 현대모비스, 삼성화재가 2% 이상 강세를 기록중이며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LG, 신세계 등이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 KT&G, KT, LG화학이 1% 내외로 떨어지고 있고 LG전자와 SK에너지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3개를 더한 44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19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