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난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와 대학들의 노력이 계속되면서 구직자 5명중 3명 이상은 정부 및 대학의 취업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최종학력4년제 대학의 남녀 구직자 674명을 대상으로 ‘취업교육프로그램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63.1%가 정부 및 대학 취업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답한 425명의 구직자들 중 ‘언제 처음 참여해 봤냐’는 질문에는 ‘졸업 후’가 2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4학년 1학기(21.9%) ▲3학년 2학기(15.3%) ▲3학년1학기(12.2%) ▲2학년 2학가(9.6%) ▲2학년 1학기(9.2%) ▲4학년 2학기(6.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프로그램 참여는 ‘한번 참여’해 봤다는 비율이 35.8%로 가장 많았으며, ‘두 번 참여’가 28.5%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세 번(16.2%) ▲네 번(8.9%) ▲여섯 번 이상(6.6%) ▲다섯 번(4.0%)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취업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구직자들 중 과반 수 이상(복수응답)은 ‘취업특강(53.4%)’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박람회(45.9%)’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서 ▲취업캠프(27.1%) ▲인턴십(23.1%) ▲기업탐방(16.2%) ▲취업커뮤니티(12.7%) ▲기타(3.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취업교육프로그램이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81.6%가 ‘도움이 됐다’라고 답했으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18.4%에 그쳤다.
취업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취업정보획득’과 ‘취업스킬 향상’이 각각 53.0%와 50.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서 ▲취업마인드 고취(39.5%) ▲경력 향상(22.8%) ▲인맥형성(8.9%)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 청년 실업문제가 대두되면서 정부와 대학들이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구직자들은 대학의 취업지원센터나 정부의 고용지원센터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하루라도 빨리 교육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것이 취업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