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사측 전략 변화 의지 긍정적…목표가↑”

입력 2024-05-13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 투자의견 ‘아웃퍼폼’ 유지…목표주가 23만 원으로 상향

키움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사측의 전략 변화 계획 의지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아웃퍼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0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0만4000원이다.

13일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매니지먼트는 향후 인력 구조조정, 부동산 등 자산 유동화 계획, 신작별 출시 타임라인 리미트 설정 및 적극적 투자 기조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전사 내 전략 변화 계획을 이번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발표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통상 인력 구조조정을 오픈된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조직 내 의사결정 중에서도 강력한 것”이라며 “현재 위기 상황을 탈피하고자 하는 사측의 의지가 매우 분명하게 전달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본질적인 엔씨소프트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연결 통제 범위를 가져갈 수 있는 글로벌 콘솔 스튜디오에 대한 투자 또는 핵심 개발팀에 대한 인수 등이 선결돼야 한다”며 “특히 엔씨소프트의 멀티플레이 강점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관련 솔루션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57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100.7% 상회했다”며 “이는 인건비 제어와 마케팅비 통제에 따른 결과로 요약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2분기부터 인력 구조조정이 개시되고 이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증가와 신작 사전 마케팅비 등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 원”이라며 “기존 대비 69.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구조조정 효과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발현돼 내년 추정치에 긍정적 영향을 부여하는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에 대한 추정치는 기존 대비 각각 5.7% 및 10.6%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그는 “LLL 출시에 대한 시점은 내년 1분기에서 내년 4분기로 변경 조정했으며, 향후 엔씨소프트 주요 신작별 비즈니스모델(BM) 합리화와 관련된 유저 신뢰도 확보 여부가 추가 관전 포인트”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55,000
    • -0.11%
    • 이더리움
    • 4,667,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6.73%
    • 리플
    • 1,996
    • +27.13%
    • 솔라나
    • 360,300
    • +5.66%
    • 에이다
    • 1,228
    • +10.53%
    • 이오스
    • 982
    • +8.75%
    • 트론
    • 278
    • -1.07%
    • 스텔라루멘
    • 407
    • +2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9.3%
    • 체인링크
    • 21,270
    • +3.5%
    • 샌드박스
    • 494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