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대량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상승폭은 상당히 축소된 양상이다.
19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40%, 2.05P 오른 515.27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경기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 영향으로 1% 가까운 상승세로 출발했다.
14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전일 24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매수폭을 꾸준히 늘리면서 87억원 순매수 상태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2억원과 16억원 순매도 상태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1.93%), 인터넷(+1.44%), 운송장비ㆍ부품(+1.11%), 제약(+0.98%)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방송서비스(-1.39%), 디지털컨텐츠(-0.85%), 소프트웨어(-0.39%) 업종은 하락폭을 늘려가는 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전일 삼성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수앱지스(+14.74%)가 전일에 이어 상한가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SK컴즈(+4.95%), 셀트리온(+2.85%), 하나투어(+2.67%), 소프트신소재(+1.46%)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증권사 호평에도 불구하고 네오위즈게임즈(-2.52%)가 하락세를 기록중인 것을 비롯해 테라리소스(-3.72%), 게임하이(-3.00%), 메가스터디(-1.29%), CJ오쇼핑(-1.03%) 등이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