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모아타운 추진 탄력…첫 번째 조합설립인가

입력 2024-05-13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곡동 1130-7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도면. (자료제공=강서구)
▲화곡동 1130-7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도면. (자료제공=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모아타운 특례를 적용한 첫 번째 모아주택 조합설립인가로 지역 균형 발전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일 화곡동 1130-7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의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 화곡동 1130-7번지 일대는 8~90년대 지어진 낡은 공동주택 11개 동(165세대)과 구립어린이집 등이 있는 구역으로 건물 노후도가 100%에 달하고 주차난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자연경관 보호를 이유로 3층, 12미터 이하로 건축이 제한돼 40여 년간 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구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모아타운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고, 이 지역은 지난해 12월 말 모아타운으로 승인·고시되면서 가로구역에 대한 요건이 면제돼 가로주택정비사업이 가능해졌다.

지역 주민들도 조합설립을 위한 절차에 신속히 나서 조합설립 인가 조건인 소유자 동의 80%를 훌쩍 뛰어넘는 87.35%의 동의를 받아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구도 주민들의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열망을 확인하고 모아타운 특례를 적용하여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

해당 조합은 앞으로 설계자, 시공사 등을 선정하고, 통합심의를 거쳐 사업의 핵심 단계인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할 전망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에 조합이 설립된 구역은 자연경관지구 높이 제한 등으로 개발이 어려웠지만 모아타운 특례를 적용받아 사업을 추진한 첫 번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균형발전도시 강서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40,000
    • +0.23%
    • 이더리움
    • 4,763,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538,500
    • -1.46%
    • 리플
    • 667
    • +0%
    • 솔라나
    • 200,000
    • -0.05%
    • 에이다
    • 547
    • -1.08%
    • 이오스
    • 800
    • -3.96%
    • 트론
    • 177
    • +2.31%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1.65%
    • 체인링크
    • 19,200
    • -3.81%
    • 샌드박스
    • 466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